현재 서울 지역 31개 경찰서 가운데 구 경계와 관할 지역이 일치하는 경찰서는 강서 양천 경찰서 등 모두 6개에 불과하다.
서울경찰청은 서대문 영등포경찰서 등 13개 경찰서의 관할지역을 구의 경계와 일치시켰다.
이에 따라 동작구를 관할하는 노량진경찰서는 동작경찰서로, 광진구를 담당하는 동부경찰서는 광진경찰서로 이름이 바뀐다. 구나 동의 이름에 맞춰 명칭이 바뀌는 경찰서는 모두 6곳이다.
이는 일반인들이 사건 발생지를 관할하는 경찰서를 제대로 찾아가지 못해 사건 처리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중구 종로구 강남구 서초구 성북구 은평구 등 6개 구는 '1구 2서(署)' 체제가 유지되지만 치안 수요에 따라 관할 지역이 일부 조정됐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