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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관령휴게소 관광명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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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관령휴게소 관광명소 탈바꿈

입력 2006-02-21 12:08수정 2009-09-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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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신설로 쓸모없게 된 옛길이 관광명소로 변신한다.

강원도는 터널 직선화 공사로 옛길이 되어버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성산면사무소까지 19km 구간을 2015년까지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대관령은 동해안과 중부 내륙을 잇는 대표적인 고갯길로서 강원도를 찾는 많은 사람에게 추억을 느끼게 하는 명소다.

대관령 주변에는 보현사 낭원대사 오진탑과 오진탑비 등 국가지정 보물 2점과 보광리 석좌여래좌상, 명주군왕릉, 국사 성황사 및 산신각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나 터널 개통 후 사람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

도는 이 곳에 대형 전망대와 트래킹 및 자전거코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등 체험 관광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노천카페와 목공예전시장, 전통공예 야외전시장 등을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강원 고성군은 올 7월 개통되는 인제~고성 구간 미시령 터널공사를 앞두고 옛 미시령 길을 산악 마라톤코스나 자전거 트래킹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의 관문인 말티고개도 변신 중이다. 이곳은 뱀이 기어가는 듯한 열두 구비가 해발 800m까지 이어져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고 굴곡이 심한 고개.

보은군은 올해 말까지 29억9500만 원을 들여 외속리면 장재리~내속리면 갈목리에 이르는 1.5㎞ 고갯길 정상에 5m 높이의 전망대와 휴게소를 세우고 있다. 또 구비마다 12지신상과 각종 예술작품, 유명 시(詩) 등을 새긴 부조벽도 만들고 있다.

보은군은 연산홍, 철쭉 등 140여 종의 꽃길과 기념촬영장, 통나무 다리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발길을 붙들 계획이다.

충남 청양군은 옛 칠갑산 길에 '콩밭 매는 아낙네 공원'을 조성한데 이어 주변에 장승과 꽃의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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