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강서구 지사단지 외국인기업 3개 추가 입주

  • 입력 2006년 2월 21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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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지사동 지사과학산업단지의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에 3개 외국기업이 추가로 입주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일본 소지쯔(雙日)기계와 미국 SMC, 홍콩 SS홀딩사 등 3개 외국기업과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지쯔기계는 일본의 종합상사인 소지쯔 그룹이 전액 출자한 회사로 2007년까지 38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단지 1만 4000평 부지에 담수 플랜트용 파이프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미국의 자동차부품회사인 SMC는 700만 달러를 투자해 2000평 부지에 트랜스미션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홍콩의 SS홀딩사는 500만 달러를 투자해 2700평 부지에 철도차량 내장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들 3개 외국기업은 올 상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체 예상 고용 규모는 460여명이다.

이에 따라 지사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외국기업은 9개사로 늘었으며 전체 투자예정 규모는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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