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대졸구직자 취업희망 기업 1위 삼성전자

  • 입력 2006년 2월 21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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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최근 대학생 및 대졸 구직자 2799명을 대상으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9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취업 선호도 항목에서는 444명(15.9%)이 삼성전자를 꼽았다. 이어 △삼성SDI(7.3%) △CJ㈜(6.1%) △SK텔레콤(6.0%) △포스코(5.0%) △한국전력공사(3.9%) △대한항공(3.2%) △국민은행(3.1%)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삼성SDI(8.5%) △포스코(6.0%)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여성은 △CJ㈜(10.7%) △대한항공(6.3%)에 입사하는 것을 더욱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이미지에 대한 평가는 △삼성전자(23.5%) △포스코(10.4%) △CJ㈜(6.6%) 등의 순이었으며 경영 방침이 뛰어날 것 같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36.2%) △삼성SDI(7.7%) △포스코(4.5%)가 꼽혔다.

기업 구성원의 질적 수준에 대한 설문에서도 삼성전자(37.3%)가 삼성SDI(14.0%) 포스코(4.4%) 등 다른 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3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SK(8.6%) △한국전력공사(8.3%) △CJ(5.9%) △포스코(5.8%) △LG(4.3%) △현대자동차(3.4%)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취업 선호도 △기업 문화 △기업 이미지 △경영 스타일 △현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 △경력 개발의 기회 △근무 환경 △동종 업계나 지역 사회에서의 선도 기업 이미지 △향후 성장세 등 9개 항목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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