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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부 3년 국정 파탄 국민대(大)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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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부 3년 국정 파탄 국민대(大)보고회

입력 2006-02-20 18:21수정 2009-09-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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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무현(盧武鉉) 정부 3년 국정파탄 국민대(大)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에 대한 원색적인 막말까지 쏟아져 논란이 예상된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축사에서 "정부는 철 지난 이념에 집착하면서 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근본 가치를 흔들어 정체성을 훼손하는 데에 3년이란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는 "노 정권은 입만 열면 부동산 정책을 말하는데 이 정권 들어 부동산이 800조원 이상 올랐다고 하니 이 사람들이 나라 팔아먹을 사람들이다"며 "당장 그만두라고 하면 탄핵한다는 소리가 나오니 가급적 빨리 그만두라고 해야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윤창현 교수는 "정부가 일정 계층을 적으로 규정하고 소수의 적에 대한 다수의 분노라는 분열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통치 전략을 써 왔다"고 분석했다.

탈북자인 김태산(자유북한방송 기자) 씨는 노 대통령에 대해 '김정일(金正日)과 똑같은 경제 무식쟁이',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 김정일의 각본에 의해 정권의 자리에 올라앉은 꼭두각시' 등의 표현을 써가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현 정부의 과거사 재평가에 관해서도 "더러운 정치 야심가들만이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규정한 뒤 현 정부의 국정운용 전반에 관해 "대통령이 법위에 올라서 난동을 부리니 법이 대통령의 발가락으로 전락했다"며 노골적인 적개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파산 신청건수가 2002년 1335건에서 2005년 3만8773건으로 노무현 정부 3년간 무려 2803%나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제출한 자료 등을 근거로 이 기간에 △국세체납에 따른 압류건수 204% 증가 △중식지원 학생수 136% 증가 △체불임금 197% 증가 △임대주택 임대료 체납에 따른 임대계약 말소 82.6% 증가가 나타나는 등 정부의 실정(失政)이 자료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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