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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21세 황제 안현수 “4관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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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21세 황제 안현수 “4관왕 간다”

입력 2006-02-20 03:03수정 2009-10-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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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는 없다
“도무지 틈이 안 보이네.” 경기 후 아폴로 안톤 오노(오른쪽)의 말처럼 안현수와 이호석(왼쪽부터)이 오노를 집중 견제하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이 순서대로 금, 은, 동메달이 결정됐다. 토리노=연합뉴스

‘한국이 잭폿을 터뜨렸다.’

한국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와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한꺼번에 수확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torino2006.org)는 한국의 활약을 ‘잭폿’에 비유한 머리기사를 올리고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 3, 은 3,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메달 순위에서 9계단을 뛰어올라 단독 5위가 됐다.

안현수(21·한국체대)는 19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6초 739의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1500m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호석(20·경희대)은 0.025초 뒤진 1분 26초 764로 은메달.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는 1분 26초 927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맥이 터졌다. 한국은 19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와 여자 1500m에서 금, 은메달을 싹쓸이하며 메달 순위에서 단독 5위가 됐다. 금메달을 딴 뒤 승리의 ‘V자’ 표시를 하고 있는 안현수(위 사진 뒤)와 은메달리스트 이호석. 여자 대표팀의 막내로 금메달을 따낸 18세 소녀 진선유(아래 사진 오른쪽)가 중국 선수를 견제하며 자신의 금메달 획득을 도와준 변천사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토리노=신원건 기자·연합뉴스

여자 1500m에선 대표팀 막내 진선유(18·광문고)가 2분 23초 424로 금메달을, 맏언니 최은경(22·한국체대)이 2분 24초 06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남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23일), 남자 500m와 5000m 계주, 여자 1000m(이상 26일)에서 최소 금 2, 은메달 1개를 목표로 정해 놓고 있다.

토리노=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장점은 체력뿐” 겸손한 막내…여자 첫金 진선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 금메달 1호 진선유는 태극마크를 단지 3년도 안 된 새내기.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중에서도 막내인 ‘낭랑 18세’다.

진대봉 씨와 김금희 씨의 1남 1녀 중 장녀로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경북사대부속초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었다. 쇼트트랙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서울로 전학 온 뒤 고교 1학년이던 2004년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여자 3000m 슈퍼파이널과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주 종목인 1500m는 물론 1000m, 3000m, 3000m 계주에 여자 종합 1위까지 더해 5관왕을 차지하며 위력을 떨쳤다.

진선유는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힘뿐’이라고 말할 정도로 체력과 지구력이 뛰어나다. 초반에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치고 내달리기’ 주법이 특기.

▼오늘의 토리노▼

∇스키점프 △K120 단체 결승(21일 2시) 최홍철 최용직 김현기 강칠구 출전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20일 17시 30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 자유종목(21일 5시)

메달 순위 (19일)
순위국가
미국742
독일673
러시아625
오스트리아451
한국331
이탈리아304
프랑스302
에스토니아300
노르웨이277
캐나다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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