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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포’ 阿-유럽 확산…佛-印-埃서도 첫 감염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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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포’ 阿-유럽 확산…佛-印-埃서도 첫 감염확인

입력 2006-02-20 03:03수정 2009-09-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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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아시아에서 시작된 ‘AI 공포’가 유럽과 아프리카로 번지고 있다.

지난 주말 프랑스 인도 이집트에서 각기 처음 AI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18일 프랑스 농업부는 지난주 초 리옹 인근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야생 오리 한 마리가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는 유럽대륙 상공을 이동하는 철새가 많이 머무는 나라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야생 조류에 의한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를 실내에 가두도록 전국에 지시했다.

이미 AI가 발생한 독일 오스트리아 불가리아에서는 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가금류가 속속 발견됐다.

인도에서도 18일 H5N1에 감염된 가금류가 처음 발견됐다.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축산 당국은 지난 2주간 이 지역에서 폐사한 3만여 마리의 닭을 검사한 결과 몇 마리에서 H5N1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에 따라 닭 50만 마리를 도살처분할 예정이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 도살 처리된 가금류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억 마리에 이른다.

이집트도 17일 전국에서 모두 7건의 H5N1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나이지리아에 이어 두 번째 AI 발생 국가로 기록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주 숨진 20대 가축류 판매 상인이 H5N1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1997년 홍콩에서 첫 희생자가 나온 이후 AI에 감염돼 숨진 사람은 세계적으로 93명으로 늘어났다.

파리=금동근 특파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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