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범죄수익 추적-환수 전담팀 5월 출범

  • 입력 2006년 2월 2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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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범죄를 통해 얻은 이익을 추적해 환수하는 팀을 5월 출범시킨다.

대검찰청은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 산하에 ‘자금세탁 수사 및 범죄수익 환수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는 개별 수사팀이 수사를 하면서 범죄수익을 몰수 또는 추징하고 있다”며 “전담팀이 구성되면 범죄수익에 대한 환수 업무가 현재보다 집중화되고 체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담팀은 ‘범죄수익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부패범죄와 증권 등 경제범죄, 지적재산권 관련 범죄와 관련된 범죄수익을 추적해 환수한다.

검찰은 현재 검사 1명과 전문수사관 5명 등 6명으로 준비팀을 만들었다. 5월에는 수사관 4명을 더 배정받아 팀을 출범시킬 방침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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