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美법인 뉴욕상장 검토

  • 입력 2006년 2월 2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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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내년 중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는 현재 14개인 지점을 18개 이상으로 늘려 미국 전국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은행 측은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윌셔지점을 개설했고 로스앤젤레스 주변 한인 밀집 지역에 3, 4개 지점을 추가로 내겠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등 동남부 지역 진출이 예정돼 있으며 동부의 뉴저지 주 에디슨, 버지니아 주 센터빌에도 영업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8억1000만 달러(약 7880억 원)에 이르는 미국 동부 최대의 한국계 은행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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