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5분경 전북 진안군 상전면 구룡리 30번 국도 용평대교 앞에서 안천면 쪽으로 가던 옵티마 승용차(운전자 김모 씨·36)가 맞은편에서 오던 15t 덤프트럭(운전사 박모 씨·48)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친인척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 씨 등은 이날 오후 전주에서 친지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무주군의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 박씨의 말로 미뤄 타이어가 펑크 난 덤프트럭이 중앙선을 넘어가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안=김권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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