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 새 '본드걸'에 에바 그린

  • 입력 2006년 2월 19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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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시리즈의 새 '본드 걸'에 프랑스 여배우 에바 그린(25·사진)이 캐스팅됐다고 외신들이 17일 전했다.

그린은 007 시리즈 '카지노 로열'에서 제임스 본드(대니얼 크레이그)를 유혹하는 역할을 맡는다. 1억 달러가 투입되는 신작은 지난달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에 들어갔으며 올 11월17일 개봉된다.

2003년 베르나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몽상가들(The Dreamers)'로 데뷔한 그린은 2004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작 '킹덤 오브 헤븐'에 출연했다.

제작자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성명에서 "샅샅이 뒤진 끝에 마침내 완벽한 여배우를 찾았다"며 "그린은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매혹적인 미인으로서 역할에 딱 맞는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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