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은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팰리세이디스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4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나상욱은 드라이버샷은 다소 흔들렸지만 아이언샷은 그린 적중률 72.2%에 이르러 부상 후유증 우려를 깨끗이 씻었다. 나상욱은 공동 선두 저스틴 로스(잉글랜드), 딘 윌슨(미국·이상 7언더파 64타)에 4타 뒤진 공동 16위에 올라 시즌 첫 대회에서 ‘톱10’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처음 나상욱과 동반 출전한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31위. 벌써 시즌 2승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미국)도 2언더파 69타.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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