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나상욱 닛산오픈 16위 출발… 최경주는 31위

  • 입력 2006년 2월 1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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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으로 올 시즌 출격이 늦어졌던 나상욱(22·코오롱)이 2006년 시즌 첫 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나상욱은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팰리세이디스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4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나상욱은 드라이버샷은 다소 흔들렸지만 아이언샷은 그린 적중률 72.2%에 이르러 부상 후유증 우려를 깨끗이 씻었다. 나상욱은 공동 선두 저스틴 로스(잉글랜드), 딘 윌슨(미국·이상 7언더파 64타)에 4타 뒤진 공동 16위에 올라 시즌 첫 대회에서 ‘톱10’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처음 나상욱과 동반 출전한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31위. 벌써 시즌 2승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미국)도 2언더파 69타.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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