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신입사원, 참을성 부족

  • 입력 2006년 2월 17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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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직장인들이 외국어와 컴퓨터 실력은 좋지만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마찰은 좀처럼 참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687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에게 신입사원 채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63.8점에 그쳤다.

점수대별로는 '40점~60점'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20점~40점이 26.4% △60점~80점 22.1% 등이었다.

인사 담당자들은 신세대 신입사원의 장점으로 △어학. 컴퓨터 활용 능력의 향상으로 인한 빠른 업무 적응(40.2%)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업무에 대한 높은 적극성(30.3%) 등을 꼽았다.

그러나 신입사원이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마찰을 쉽게 참지 못하고(38.7%)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쉽게 이직(移職)을 생각하는(34.5%) 단점도 있다고 답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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