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카풀제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교환해 승용차를 돌아가며 타도록 도와준다.
운전자가 승용차를 번갈아 이용할 수 있도록 동반자를 찾는 사이버카풀 중개 코너를 시 홈페이지에 마련했다.
중개코너에서는 운전자의 주소와 연락처, 출퇴근 구간과 차종, 이동경로를 소개한다.
시는 대구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6월부터 관공서와 기업체 직원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의 승용차 수송 분담율은 1999년 34.4%에서 2004년 36.7%로 늘었으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 분담율은 같은 기간에 40.9%에서 36.3%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대구 시내를 운행하는 승용차의 80% 이상이 ‘나 홀로 차량’으로 도심 교통체증의 주 요인”이라며 “카풀이 늘면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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