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수출 주도 3대품목 선정

  • 입력 2006년 2월 16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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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한국의 정보기술(IT) 수출을 주도할 3대 품목으로 휴대전화 단말기와 디지털TV , 디지털콘텐츠가 꼽혔다.

또 한국의 IT산업 발전을 위해선 유무선 통합 정책과 통신 방송의 융합정책을 통해 통신 인프라를 쌓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KT경영연구소는 16일 내놓은 '차세대 인프라 구축방향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수출을 지원하고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서비스 간에 경계가 없고(Boundaryless) △기술이 결합된 상품을 만들며(Bundling) △IT산업 내에서 서로 균형을 유지하는(Balancing) 내용의 '3B 원칙'을 제시했다.

방송과 통신에 대한 규제를 일원화하면서 유무선과 방송, 데이터, 인터넷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한국의 통신 인프라 구축방향은 차세대 IT 산업의 발전 방향에 맞춰 유무선 통합 및 통신 방송간 융합정책이라는 큰 틀 안에서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태열 KT경영연구소장은 "인터넷TV인 IPTV가 도입되면 방송 분야에서 케이블과 위성 IPTV간 경쟁이 활성화되고 디지털TV 보급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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