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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獨서도 AI 발견…유럽 국가들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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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獨서도 AI 발견…유럽 국가들 방역 비상

입력 2006-02-16 02:59수정 2009-09-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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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AI) 공포가 빠르게 번져 나가면서 유럽 국가들이 방역 비상에 걸렸다.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AI 변종 바이러스가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 바이러스는 이미 그리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슬로베니아에서도 발견됐다.

또 덴마크와 헝가리에서도 야생 조류가 집단 폐사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오스트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죽은 채로 발견된 백조 2마리에 대한 1차 조사에서 H5N1형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유럽연합(EU) 연구소로 샘플을 보내 최종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죽은 백조가 발견된 곳에서 반경 3km 이내를 보호지역, 10km 이내를 감시지역으로 설정해 즉각 비상 방역에 돌입했다. 이 지역 안에서는 계란은 물론 모든 가금류의 거래가 금지된다.

독일 북부지방에서도 이날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백조 2마리가 발견됐다. 독일 정부는 주변 지역에서 죽은 채 발견된 모든 백조를 대상으로 AI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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