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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아파트 값, 한강 경계로 남북간 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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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아파트 값, 한강 경계로 남북간 격차 심화

입력 2006-02-15 10:49수정 2009-10-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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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한강 이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값이 한강을 경계로 남북간 격차가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는 지난 1년간(2005년 2월~2006년 2월)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값의 변동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한강 남부권 11개구의 아파트 값은 평균 20.5% 올라 종로, 마포, 강북, 노원구 등 한강 북부권 14개구의 상승률(4.2%)보다 4.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 결과는 그 이전 1년간(2004년 2월~2005년 2월) 한강 북부권이 1.5% 오르고, 남부권이 오히려 3.2% 떨어진 것과 비교해 대조적이다.

경기지역도 지난 1년간 한강 남부권인 과천, 성남, 용인, 안양 시 등 20개 시군의 아파트 값 상승률이 14.7%로 파주, 동두천, 구리 시 등 한강 북부권 11개 시군(4.7%)보다 3배 정도 더 올랐다.

2004년 2월~2005년 2월에는 한강 북부권(-2.7%)과 남부권(-3.6%)이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었다.

이런 현상은 2005년 초부터 재건축과 판교 개발 후광 효과로 서울 강남권 및 용인, 분당, 평촌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한 반면 서울과 수도권의 북부 지역은 8·31 대책의 영향으로 시세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의 경우 지난 1년동안 송파구(30.6%), 강남구(25.8%), 서초구(28.6%)는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노원구(1.2%), 강북구(2.9%), 중랑구(-0.5%) 등은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선 판교 효과로 용인시가 1년동안 32.2%나 올랐고, 과천(31.2%), 성남(25.9%), 의왕(19.9%), 안양(17.3%) 시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수도권 북부는 뚜렷한 개발 재료가 없어 구리(-1.1%), 양주(-1.8%), 의정부(-3.4%), 포천(-5.2%) 시 등은 1년 전보다 하락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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