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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냐 0이냐”…KT&G,내달 주총 열어 사외이사 6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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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냐 0이냐”…KT&G,내달 주총 열어 사외이사 6명 선임

입력 2006-02-15 03:03수정 2009-09-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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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다음 달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되는 감사위원 4명과 일반 사외이사 2명 등 6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일반 사외이사 2명의 자리를 놓고 KT&G와 미국의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 씨의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KT&G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3월 17일 대전 본사 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주총을 개최해 6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KT&G에 따르면 사외이사 후보는 아이칸 씨 측이 내세운 3명과 KT&G가 추천한 6명 등 모두 9명이다.

이 가운데 아이칸 씨 측 후보 3명은 모두 일반 사외이사 후보다. 또 KT&G 추천 후보 가운데 안용찬 애경 대표이사 사장과 김병균 대한투자증권 상임고문 등 2명은 일반 사외이사 후보에, 나머지 4명은 감사위원 후보에 각각 올랐다.

KT&G 관계자는 “감사위원은 의결권 등 제한이 많아 일반 사외이사와 달리 후보를 별도로 추천한다”면서 “아이칸 씨 측이 내세운 후보는 모두 사외이사로만 명시돼 있어 감사위원 후보에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아이칸 씨 측 후보가 일반 사외이사 두 자리 중 한 자리라도 확보하느냐의 여부다.

이에 대한 답은 KT&G가 주총 때까지 얼마만큼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KT&G 관계자는 “일반 사외이사는 주총에서 투표를 통해 득표수가 높은 순으로 선임되기 때문에 우호 지분을 많이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면서 “조만간 시작될 해외 기업설명회(IR)에서 해외 주주들의 지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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