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주간지 ‘더 메일 온 선데이’는 지난달 말 미 의회에서 인턴과정을 밟기 위해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유안 씨가 한 살 연하의 한국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유안 씨는 미국에 온 지 며칠이 안됐을 때 이 여학생을 보고 한눈에 반했고 그 뒤 술집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이들은 지난 주말 미국에서 ‘베스트 술집 25’에 드는 워싱턴 시내의 라틴 댄스 바 ‘마담 오르간’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나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유안 씨가 사귀는 한국 여대생도 캘리포니아 주립대 워싱턴 센터에서 학점 취득을 위한 인턴과정을 이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 운영위 위원장인 데이비드 드레이어(공화당) 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유안 씨는 유례 없는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그는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연두 국정연설 발표장에 초대받았으며 현재 머물고 있는 기숙사 방도 교수 전용 룸이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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