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활동 성악가 이종미 씨 러 양대 오페라극장 주연

  • 입력 2006년 2월 13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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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오페라단의 주역급 소프라노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종미(사진) 씨가 3월 1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오페라극장에서 개막되는 베르디 ‘리골레토’ 공연에서 여주인공 질다 역을 맡는다. 러시아 오페라계의 양대 정상인 볼쇼이와 마린스키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성악가는 이 씨가 처음이다.

이 씨는 지난해 9월 마린스키 극장이 실시한 오디션에서 이 극장 음악감독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씨에 의해 주역으로 선발됐다.

이 씨는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93년 볼쇼이 오페라극장에 데뷔한 뒤 40여 회의 공연에 출연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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