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6자회담 복귀 조건으로 미국에 제시한 경제 제재의 해제요구를 철회하라'는 후 주석의 제안을 듣고 이 같이 답했다.
미국은 지난해 마카오의 한 은행에 대해 "북한의 자금세탁 창구로 이용됐다"며 경제 제재를 가했고 무기밀매 창구로 지목한 북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제재 조치를 했다.
하지만 북한 측은 이에 대해 미국이 자신들의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적대 정책'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