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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호텔서 실습… 바로 채용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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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호텔서 실습… 바로 채용됐어요”

입력 2006-02-11 03:06수정 2009-09-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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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 김현수(왼쪽) 임지연(오른쪽) 씨가 중국 칭다오 하이텐호텔에서 인턴 활동 중 호텔 직원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영진전문대

대학 졸업자의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외국 기업체에서 인턴 경험을 통해 취업문을 뚫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제 감각과 실무 능력을 가르쳐 외국 기업의 취업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해외 인턴 300여 명을 선발한 뒤 외국 기업에 파견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45개 전문대에서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 368명이 파견됐으며 현재 25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인턴십 학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국비로 800만 원, 소속 전문대가 160만 원 이상 지원하고 인턴십을 마치면 20학점 이내의 전공 학점도 인정된다.

중국에 인턴을 파견한 영진전문대의 경우 현지 2개 호텔에서 외국인 특별대우로 3명을 채용했으며 일본 호텔에 파견한 학생 5명 중 4명도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박은주(21·여) 씨는 영진전문대 관광일어통역학과를 이달 졸업할 예정이지만 벌써 일본 나리타(成田) 힐튼호텔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 호텔에 인턴으로 채용돼 일을 배우면서 업무 능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3개월 만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됐다. 호텔에서 연회 담당을 하면서 실무를 익혔고 일본어 실력도 상당히 늘었다.

박 씨는 “국가와 대학에서 인턴십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돈이 들지 않았다”며 “학교에서 배운 관광전공을 일본에서 체험해 보니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 호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재능대학 중국 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한 김은경(25·여) 씨도 인턴십을 통해 취업의 문을 뚫었다. 2학년 1학기를 다니다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중국 칭다오(靑島)의 일원물류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의 중소기업에 곧바로 취업했다.

김 씨는 “인턴십 근무로 21학점을 인정받았다”며 “학교에서 배운 중국 비즈니스 이론을 현장에서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 인턴십은 전문대 1학년 2학기 수료와 40학점 이상 취득, 평균 B학점 이상, 해당 국가의 언어능력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현지에서 적응교육 4주, 산업체 인턴십 12주 등 모두 16주 동안 교육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학교를 통해 15일까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하면 된다. 02-364-1545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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