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손톱크기 1GB 메모리카드 개발

  • 입력 2006년 2월 10일 0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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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어른 새끼손톱만한 크기에 용량이 1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고성능 메모리카드인 ‘MMC마이크로(Multi Media Card micro·사진)’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MMC마이크로는 표준형의 4분의 1 크기로 제작된 차세대 메모리카드 제품이다.

크기는 작지만 대용량 낸드플래시 4개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를 많이 저장할 수 있다.

카메라폰에 사용하면 △500만화소급 고해상도 사진 500장 △고화질 영화 3편 △MP3 음악 250곡을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비슷한 크기의 메모리카드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월등해 디지털카메라에 사용할 경우 기존 메모리카드보다 3배 정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32메가, 64메가, 128메가, 256메가, 512메가 등 5종류의 MMC마이크로를 양산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1기가 제품을 본격 내놓을 방침이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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