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金東根)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은 9일 “개성공단 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컨벤션센터와 홍보관, 근로자복지관 등을 갖춘 종합지원센터를 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원센터 건립에는 총 570억 원이 들어가며 올해 부지 매입을 끝내고 내년에 착공해 3년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관리위원회는 또 198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직업훈련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연간 2만4000명을 교육하고 2000명이 동시 수강할 수 있는 규모다.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성공단은 201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개성시와 주변 배후도시를 포함해 총 2000만 평으로 개발된다. 개발이 끝나면 2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남북한 합해 70여만 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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