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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 마지막 물막이공사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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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 마지막 물막이공사 충돌 우려

입력 2006-02-09 06:36수정 2009-10-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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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의 마지막 물막이 공사를 앞두고 환경단체와 어민들이 해상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

부안과 군산, 시화호 어민 등 50여 명은 4일 전북 김제에서 열린 새만금 연안지역 간담회에 참석해 3월 24일 시작되는 방조제 끝 물막이 공사를 저지키로 결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들은 16일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연안피해주민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군산시 하제 주민들은 끝 물막이 공사가 시작되면 김제 심포 및 부안 계화도 어민과 연대해 선박을 이용한 해상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환경단체는 2003년 4호 방조제 공사현장인 신시도에서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여 경찰 및 건설회사와 충돌을 빚었다.

당시 환경단체 회원 20여 명은 몸을 쇠사슬로 묶고 농성을 벌이는 한편 삽과 곡괭이로 방조제를 허무는 등 격렬하게 반대했다.

새만금 사업단은 이달 초부터 이들의 현장 진입을 막기 위해 인근 비응도에서 육로로 통하는 방조제를 통제했으며 선박 이동로를 차단키로 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찬성단체인 국책사업추진단도 끝 물막이 공사 시작 일주일 전부터 매일 50명이 교대로 주변 순찰에 나서 환경단체의 기습시위를 사전에 막기로 했다. 끝 물막이 공사 구간은 물살이 초속 5∼8m로 주변보다 빠르고 각종 중장비가 즐비해 바다 한가운데서 충돌하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끝 물막이는 새만금 방조제 가운데 아직 연결되지 않은 2.7km를 막는 공사. 돌망태를 대량으로 바다에 집어넣은 뒤 3월24일부터 한달동안 바지선을 이용, 마지막 연결 공사를 하게 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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