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김정일 비서실장 中서 체포됐다 풀려나
더보기

김정일 비서실장 中서 체포됐다 풀려나

입력 2006-02-09 03:03수정 2009-09-30 13:1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기실장(비서실장)이자 최측근인 강상춘(66·사진)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마카오에서 부동산의 명의를 불법 전환한 혐의로 지난달 중국 공안(경찰)에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1월 10∼18일) 직전 마카오를 방문한 강 부부장은 3∼4년 전 이곳에 보유했던 땅의 명의를 불법 전환한 사실이 드러나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 정부도 최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강 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기간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둘러싸고 많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중국 공안은 상시적인 부동산 거래 조사를 하던 중 우연히 강 부부장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중국 공안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앞두고 강 부부장을 처벌하면 북측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검거 하루 만에 풀어줬다”고 말했다.

정부는 강 부부장이 김 위원장과 김일성종합대 동기이며 김 위원장의 의전 및 신변 경호담당 비서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 부부장은 한때 전 세계를 돌며 김 위원장에게 필요한 고가의 물품을 구입해 공급했으나 이번 마카오 방문 전 3∼4년 동안은 외국에 나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