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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스타들]<하>바이애슬론 - 빙속 5관왕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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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스타들]<하>바이애슬론 - 빙속 5관왕 나올까

입력 2006-02-09 03:03수정 2009-09-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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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에서 한 대회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는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5관왕에 오른 미국의 에릭 하이든.

11일 오전 4시 개막하는 토리노 대회에선 26년 만의 5관왕 부활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영웅 올레 에이나르 뵈른달렌(32)이 있기 때문.

뵈른달렌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혼합된 바이애슬론에서 20km, 스프린트, 추발, 계주의 4개 종목을 휩쓸며 노르웨이가 종합 1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바이애슬론 15km 집단 출발 종목이 신설돼 5관왕을 위한 무대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뵈른달렌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획득에도 도전한다.

현재 기록은 자국 크로스컨트리 선수 비요른 달리가 갖고 있는 금메달 8개(은메달 4개). 뵈른달렌은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남자 10km에서 금메달을 따 모두 5개의 금메달(은메달 1개)을 수확한 상태로 이번 대회에서 3관왕만 해도 타이가 된다.

뵈른달렌의 독주를 저지할 경쟁자로는 프랑스의 라파엘 프와레(32)가 꼽힌다.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12.5km 추발과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프와레는 올해 월드컵시리즈 통합 선두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채드 헤드릭(28)도 5관왕 가능성이 있는 대형 스타.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6개 종목 중 5개 종목(1000m, 1500m, 5000m, 1만m, 팀 추발)에 출전한다.

지난해 11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1분 42초 78의 세계 신기록을 세워 남자 3000m, 5000m까지 3개 종목 모두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1만m에서는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웠다.

헤드릭과 금메달을 다툴 라이벌은 팀 후배인 샤니 데이비스(24). 1000m 세계기록(1분 7초 03) 보유자인 데이비스는 1500m에선 헤드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 있다.

토리노=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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