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만 믿습니다…인터넷업체 주가 차별 본격화 될 듯

  • 입력 2006년 2월 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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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 인터넷업체들의 주가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8일 “지난해 인터넷업체들의 주가는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 개선 가능성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며 “올해는 이런 기대감과 실적이 확인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NHN 등 대형 포털업체들이 이미 주요 인터넷시장을 선점해 후발 업체들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

그는 “막연한 기대감보다 영업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업체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업 안정성이 높고 영업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대표적인 인터넷업체로 NHN, CJ인터넷, KTH를 꼽았다.

특히 7일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발표한 NHN은 국내 검색광고시장을 선점한 데다 일본 웹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것.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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