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분기 매출 1000억 넘었다

  • 입력 2006년 2월 8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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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작년 4분기(10∼12월)에 매출 1107억 원, 영업이익 434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3분기(7∼9월)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자체 매출 519억 원에 10개 자회사 실적을 연결한 재무제표로 1120억 원의 매출을 발표한 적이 있지만 닷컴 기업 단독으로 분기당 1000억 원대의 매출을 낸 것은 NHN이 처음이다.

그러나 NHN은 2004년 4월 인수한 중국 게임 포털 사이트 롄중에 대한 인수비용 약 1000억 원을 지난해 4분기에 모두 상각해 경상손실 417억 원, 순손실 507억 원을 냈다.

작년 전체 실적은 매출액 3574억 원, 영업이익 1314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55.9%, 76.0%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81% 줄어든 101억 원에 그쳤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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