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사이트에 나오는 한국 불교의 전통수행법 간화선(看話禪·화두를 들고 명상을 통해 진리를 깨치는 방식)에 대한 설명이다.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조계종의 영문판 국제사이트(www.koreanbuddhism.net)가 7일 문을 열었다.
영문판 사이트의 주요 콘텐츠는 지난해 조계종 교육원이 발행한 ‘간화선’의 번역본. 호주 그리피스대 존 조르겐슨 교수와 서울대 조은수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또 원효, 의상대사부터 청화, 숭산 스님까지 대표적 선사 26명의 행장과 법문을 실어 한국 불교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 법전 종정의 신년 법문, 총무원장의 신년사, 법정 스님의 최근 법문과 불교계 소식, 한국 사찰 및 선원에 대한 정보 등도 담고 있다. 조계종은 이달 안에 중국어와 일본어 사이트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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