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기술 마스터’ 3명 선정

  • 입력 2006년 2월 8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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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종합기술원(SAIT)은 7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SAIT 마스터’에 이성덕(李性德·40) 진용완(陳勇完·40) 김동윤(金東潤·48) 전문연구원 등 3명을 선정했다.

SAIT는 이 연구원의 경우 컬러이미지 처리, 진 연구원은 탄소나노튜브, 김 연구원은 휴대기기용 동작감지센서 분야에서 각각 세계적 전문가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4색 액정표시장치(LCD)를 개발했다.

진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탄소나노튜브 전계발광디스플레이(CNT FED)’의 38인치 연구용 모델을 개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김 연구원은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명령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휴대전화 ‘비트박스 뮤직폰’에 탑재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SAIT 마스터는 삼성 내 최고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연구 전문가를 선발하고 육성해 차세대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2002년부터 10명이 선정됐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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