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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가구 작년 명목소득 月 325만원… 실제 1.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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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가구 작년 명목소득 月 325만원… 실제 1.7% 늘어

입력 2006-02-08 03:10수정 2009-09-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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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의 근로 소득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근로자가구 간 소득 격차는 1999년 이후 가장 커졌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5년 4분기(10∼12월) 및 연간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도시근로자가구의 명목소득은 지난해 월평균 325만800원으로 전년의 311만3400원보다 4.4% 늘어났다.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1.7%이다.

도시근로자가구의 명목소득 증가율 4.4%는 1999년의 4.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명목소득 증가율은 2000년 7.3%, 2001년 10.0%, 2002년 6.4%, 2003년 5.3%, 2004년 5.9%였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 가운데 근로소득은 작년에 월평균 280만1900원으로 전년의 272만8100원보다 2.7% 늘어났다. 이 증가율은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의 ―6.4%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근로소득 증가율은 1999년 3.2%에서 2000년 7.2%로 올라간 뒤 2001년 10.1%, 2002년 7.7%, 2003년 9.0%, 2004년 5.2%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었다.

근로소득이 충분하지 않다 보니 가구원이 자영업 또는 부업을 하는 등 다른 돈벌이에 나서면서 월평균 사업소득은 지난해보다 15.0% 늘어난 11만3700원으로 집계됐다.

도시근로자가구를 소득 순위로 20%씩 5개 분위로 나눴을 때 소득이 가장 많은 5분위의 평균 소득은 가장 낮은 1분위의 5.43배에 이르렀다. 이는 1999년의 5.4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배율이 높을수록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소득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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