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수도권 외곽 방수로'가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일부시설이 공개됐다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수도권 외곽 방수로'에 대해 "일본 수도권의 침수방지를 목적으로 조성되고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지하 하천"이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구간은 도쿄 인근 사이타마(埼玉)현 가스카베(春日部)시 일부. 이 지하방수로는 직경 30m, 깊이 70m의 거대한 지하운하와 59개의 돌기둥이 떠받치는 대형 압력조절 수조로 이뤄져 그 모습이 '지하 신전'을 연상케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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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국토 교통성 간토지방조정국을 인용해 방수로는 가스카베시의 지하 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가 6.3㎞에 달하며 5곳을 통해 인근 하천의 물을 받아들여 수로에 흘린 뒤 압력조절 수조에서 펌프로 빨아들여 다른 하천으로 방수, 침수를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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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그 모습은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에 비유된다. |
사이타마현 동부는 큰 하천에 둘러싸인 저지대가 많아 홍수가 자주 발생하곤 했는데 곧 방수로로 개통되게 됨으로써 피해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사업비는 2천400억엔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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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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