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 교수 횡령혐의 수사착수

  • 입력 2006년 2월 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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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洪滿杓 특수3부장)은 6일 감사원으로부터 황 교수 연구비에 대한 감사 결과를 넘겨받아 황 교수의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황 교수가 1993년부터 최근까지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지원받은 연구비와 후원금 369억 원 가운데 이미 집행된 246억 원의 용처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황 교수팀이 제출한 2004,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저자인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李柄千) 강성근(姜成根) 교수와 서울대 의대 문신용(文信容) 교수를 6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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