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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하인스 워드, 슈퍼볼 MVP 영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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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하인스 워드, 슈퍼볼 MVP 영예 안아

입력 2006-02-06 17:21수정 2009-09-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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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흑진주'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미국 최대의 스포츠 대회인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제40회 슈퍼볼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워드는 6일 미국 디트로이트 포드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시호코스와의 슈퍼볼 경기에서 5개의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 1개를 포함해 123야드 전진을 이끌어내며 팀의 21-10 승리를 이끌었다.

워드는 14-1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4쿼터 6분 쯤 리시버 앤트완 랜들 엘의 43야드 패스를 잡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MVP에 뽑혔다. 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26년 만에 통산 5번째 슈퍼볼 패권을 차지했다.

워드는 1976년 3월8일 주한미군 아버지 하인스 워드 시니어와 한국인 어머니 김영희(55) 씨 사이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어머니와 함께 온갖 어려움을 겪고 NFL 스타로 우뚝 선 주인공.

NFL은 미국 프로스포츠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목. 슈퍼볼이 열리는 일요일(현지시간)은 '슈퍼 선데이'로 불린다. 워드는 이런 슈퍼볼 MVP를 차지하며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 슈퍼볼(Super Bowl)이란 :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양대 콘퍼런스인 내셔널콘퍼런스(NFC)와 아메리칸콘퍼런스(AFC)의 챔피언들이 맞붙는 단판 승부의 왕중왕전. 올 해로 40회를 맞는 슈퍼볼은 '경기 일정이 겹치면 대통령 취임식도 연기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다.

올 슈퍼볼 1초당 TV 광고료는 8000만 원이었으며 TV 시청자 수는 무려 1억33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NFL 슈퍼볼은 미국 3대 스포츠인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최강전보다 더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NFL은 NFC 16개 팀, AFC 16개 팀이 팀당 16경기의 정규리그를 펼친 뒤 각 12개 팀(각 콘퍼런스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 토너먼트로 최강자를 가린다.

슈퍼볼 챔피언에게는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가 주어진다.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는 바로 슈퍼볼이 처음 열렸던 1967년부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그린베이 패커스의 감독인 빈스 롬바르디의 이름을 따 만든 것이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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