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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행적 담은 기록물 대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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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행적 담은 기록물 대거 발견

입력 2006-02-06 16:14수정 2009-09-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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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친일파의 행적과 조선 독립운동의 통제 계획을 담은 기록물이 대거 발견됐다.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기록원은 최근 일본에서 1910년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을사오적 이완용(李完用)의 상훈 내용을 담은 '한국병합 기념장 재가서' 등 총 6만5000매의 근현대사 자료를 입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일본 국립공문서관과 외교 사료관 등에서 입수한 이번 자료들은 친일 진상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원이 입수한 '한국병합 기념장 재가서'와 중일전쟁 당시 공적조서와 관련된 기록물인 '조선국세 조사 기념장 재가서', '지나사변(支那事變) 공적조서' 등에는 일제의 조선인 징발과 중일전쟁 때 군수품 공급 내용이 담겨있다.

조선총독부가 조선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국외재주적화선인단체 일람도'와 '좌경단체 계통일람' 등도 입수됐다.

이밖에 총독부 경무국이 작성한 '과격파 예상진로도'와 '과격파 지역수령 분포도'는 1919년 3·1운동 직후 독립운동 관계자의 국내외 탈출 예상도를 담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이 자료를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를 비롯해 연구자, 일반인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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