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플랜트 수주 신기록…작년 비해 563% ↑ 31억6천만달러

  • 입력 2006년 2월 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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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월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1월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63% 증가한 31억6000만 달러(약 3조1600억 원)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금액은 작년 한 해 수주액 158억 달러의 5분의 1에 육박한다. 지금까지 월간 실적은 지난해 10월 25억9000만 달러가 가장 많은 금액이었다.

산자부는 “해외 플랜트 수주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중동과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원유·가스전 개발 확대 및 산업시설 다변화, 사회 인프라 확충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고유가가 지속되면 원유와 가스 개발, 석유화학·정유·해양 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80억 달러가량의 플랜트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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