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14.2% 늘어난 금액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일 과학기술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2006년 정부 R&D 투자는 2252억 원의 과학기술국채 발행 등을 통해 8조9096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과기부는 올해 R&D 투자가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 5.9%와 복지 부문 12.8%, 통일·외교부문 11.4% 등 다른 부문 증가율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R&D 투자는 △원천기술 개발 역량 강화와 핵심기술 분야 등의 창조적 인재 양성 △지방 기술혁신역량 강화 △미래성장동력 육성 등에 집중될 계획이다. 특히 인재양성 부문은 지난해 1739억 원에서 올해 3873억 원으로 늘어났다.
부처별 투자 규모는 과기부가 24.3%(2조2000억 원)로 가장 많았고, 산업자원부(22.4%·2조 원), 국방부(12.2%·1조1000억 원)가 뒤를 이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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