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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현장을 가다]<3>경남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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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현장을 가다]<3>경남 진주

입력 2006-02-06 03:06수정 2009-10-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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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부산 간 남해고속도로에 있는 문산나들목을 빠져나가면 왼쪽으로 넓은 논밭이 펼쳐진 한적한 시골 마을이 나타난다.

이곳이 지난해 12월 경남 혁신도시로 확정된 경남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지금은 비닐하우스가 들어선 논밭과 야산밖에 없지만 2012년이면 일대 106만 평 부지에 국민연금관리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9개 공공기관이 옮겨 와 혁신도시가 만들어진다.

문산읍 시내인 삼곡리 일대 도로 양쪽에는 ‘혁신도시’라고 써 붙인 부동산중개업소가 줄지어 있다. 지난해만 해도 토박이 부동산중개업소 4, 5개뿐이었지만 지금은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일대 부동산시장은 지난해부터 땅값이 크게 치솟는 등 개발 기대감으로 들떠 있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진주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땅값 들썩들썩

지난해 10월 소문리 일대가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진주지역 땅값은 크게 오르기 시작했다. 혁신도시 인근에 실크·바이오밸리가 조성되고 있는 것도 호재다.

9월까지 땅값 상승률은 월평균 0.1∼0.2%대였지만 10월 이후 계속 0.7%를 웃돌고 있다. 11월과 12월 연달아 토지거래허가구역,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실제로 토지투기지역 지정 이후 한 달간 진주지역 하루 토지 거래량은 평균 47필지로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 42필지보다 많았다.

삼곡리 문산공인중개소 박순정 소장은 “2년 전 평당 8만 원 수준이던 농지가 20만 원까지 올랐다”며 “지금은 각종 규제로 묶이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매수 문의는 많다”고 말했다.

새문산공인 전두환 사장은 “80% 이상이 외지인 거래”라며 “개발 기대감으로 내놨던 매물까지 거둬들이고 있어 매물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 아파트 분양도 호조

집값도 크게 오르면서 진주시는 올 1월 주택투기지역으로 묶였다. 하지만 여전히 분양시장의 열기는 뜨겁다.

새해 들어 진주지역에서 처음 분양한 삼곡리의 ‘진주 문산 파란채’(351채)는 4.23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금은 85% 이상 계약을 마쳤다. 프리미엄도 400만∼500만 원 정도 붙었다는 것.

A&T 권용현 이사는 “요즘 같은 부동산시장 침체기에 보기 드물게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수십 개의 떴다방이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건축과 공동주택관리담당 백철현 계장은 “각종 규제로 묶이면서 줄어들긴 했지만 혁신도시 지정 이후 아파트를 짓겠다는 건설사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벌써 7개 단지 3000여 채 아파트가 사업 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경남 진주시 분양 예정 아파트
위치건설사총가구평형분양 시기분양 문의
내동면일신건영100034∼513월02-480-3182
상평동동일70020∼403월051-643-6767
금산면두산산업개발91933∼565월080-541-2323
자료: 닥터아파트

진주=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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