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약 370만 명에 이르는 이들 카드사의 후불제 교통카드 회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이 중단되면서 종전에 이들 카드회사가 발급한 후불제 교통카드를 갖고 있는 회원들은 카드를 분실 또는 훼손하면 카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없게 된다.
카드에 문제가 없더라도 이들 카드회사와 KSCC가 정한 몇 개월의 유예 기간이 지나면 모든 회원은 카드를 못 쓰게 된다.
4개 카드회사와 KSCC 측은 협상을 계속해 카드 발급 중단 기간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 카드의 연간 사용료에 대한 양측의 견해차가 워낙 커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비씨 LG KB 현대카드 등 다른 대형 카드회사들과 KSCC의 재계약 협상은 6월로 예정돼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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