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KCC 변청운, 삼성 울렸다

  • 입력 2006년 2월 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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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종료 7초 전 스코어는 98-95로 삼성의 우세. KCC 변청운이 천금 같은 3점슛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전도 시소의 연속. 삼성이 107-105로 앞선 종료 22초 전 변청운의 3점슛이 다시 불을 뿜었다. 108-107로 역전하며 KCC가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5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KCC는 삼성을 112-107로 꺾고 홈 4연승을 달리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5142명의 팬을 열광시켰다. 19승 18패로 오리온스와 공동 5위.

해결사로 떠오른 변청운은 12득점을 했고 KCC 민렌드는 45점을 퍼부었다. 이상민은 14어시스트로 코트를 지휘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를 하며 3위(22승 15패)로 밀려났다.

울산에서 모비스는 윌리엄스(21득점, 19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89-63으로 꺾고 23승 14패를 기록해 동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승현(21득점, 10어시스트)을 앞세운 오리온스는 동부를 시즌 첫 3연패에 빠뜨리며 91-89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에서 트레이드된 오리온스 벤슨은 26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주(KCC 2승 3패)
-1Q2Q3Q4Q연장합계
KCC2819282314112
삼성212924249107

▽울산(모비스 4승 1패)
모비스2419271989
전자랜드1617102063
▽대구(오리온스 3승 2패)
오리온스2326231991
동부2516242489
▽안양(KT&G 2승 3패)
KT&G2925251493
LG2317202484

전주=이승건 기자 why@donga.com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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