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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같은 피부’ 꿈 이뤄지나…日, 멜라닌색소 분자구조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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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같은 피부’ 꿈 이뤄지나…日, 멜라닌색소 분자구조 밝혀

입력 2006-02-06 03:06수정 2009-09-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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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피부와 모발을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티로시나아제’ 효소의 입체 분자구조가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는 효과적인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히로시마(廣島)대 대학원 의치약학종합연구과 스기야마 마사노리(杉山政則) 교수 등 연구진은 항생물질을 만드는 세균인 ‘방선균’에서 티로시나아제를 대량으로 추출해 1000종류 이상의 용액에 넣어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알코올의 일종인 폴리에틸렌글리콜 등의 용액으로 결정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결정의 분자구조를 찾기 위해 대형방사광시설(SPring-8)을 사용해 티로시나아제 분자의 중심에서 2개의 구리이온이 티로신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확인하고 구리이온을 실어 나르는 단백질을 밝혀냈다.

화학식의 표기도 가능한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의 생화학회지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일본의 한 대형 화장품업체 관계자는 “아름다운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상품 개발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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