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5일 요미우리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 외야 오른쪽에 이승엽의 타구로부터 팬들을 보호하기 위한 그물망이 설치된다고 보도했다.
‘이승엽 네트’라는 이 그물망은 이승엽의 타구가 자주 넘어가는 오른쪽 폴 뒤쪽에 설치되는데 역시 왼손 거포인 마쓰이가 요미우리에서 뛸 때 세워진 ‘고질라 네트’보다 뒤쪽에 자리 잡게 된다는 것.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이승엽이 마쓰이의 공백을 메워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전 소속팀인 롯데 보비 밸런타인 감독은 “이승엽은 올 시즌 50홈런 이상을 칠 것”이라고 덕담을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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