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농구]우리 10연승 “드디어 맨 앞”

  • 입력 2006년 2월 3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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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칭 효과’를 앞세운 우리은행이 마침내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2일 춘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금호생명을 82-61로 크게 눌렀다.

외국인 선수 타미카 캐칭의 가세 후 10승 무패 행진을 벌인 우리은행은 11승 4패를 기록해 공동 선두 신한은행(10승 4패)을 2위로 밀어내고 순위표 꼭대기를 차지했다. 남은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했다.

캐칭은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물러날 때까지 33득점 14리바운드를 올렸고 김영옥(15득점), 김보미 김계령(이상 10득점)도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금호생명보다 3배 많은 3점슛 12개를 꽂은 것도 우리은행 완승의 비결.

교체 용병 멜빈이 29득점 13리바운드로 버틴 금호생명은 6승 9패로 4위.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접전을 벌이다 캐칭 김은혜 김진영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33-23까지 달아난 뒤 4쿼터 초반 20점 이상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1Q2Q3Q4Q합계
우리은행(11승 4패)2021152682
금호생명(6승 9패)1715111861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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