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액은 2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본계약은 3월 중에 체결한다.
삼호F&G는 주로 어묵이나 맛살 등 수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박 씨 아버지가 운영하는 삼원가든이 최대 주주로 있다.
삼원가든은 2002년 초 주당 500원에 삼호F&G 주식 1530만 주(76억5000만 원)를 사들였다. 이후 박 선수가 9억6000만 원을 들여 장내에서 141만4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박 선수 일가는 이번에 주당 약 1200원에 팔아 투자 4년 만에 140%의 수익률을 올리게 됐다. 총 86억 원을 투자해 110억여 원의 차익을 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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