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로또 749’ 복권 재건축분양권 경품 걸어

  • 입력 2006년 2월 2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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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 상당의 43평형 재건축 아파트가 1000원짜리 복권의 1등 당첨 경품으로 나왔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복권 재수탁사업자인 레드폭스아이는 ‘주식로또 749’ 발매를 기념해 1등 당첨자에게 10억 원 한도 내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3단지 43평형의 분양권을 사준다고 1일 밝혔다.

레드폭스아이 측은 “잠실주공 3단지가 사람들의 관심이 높고 입지가 좋기 때문에 경품으로 내걸었다”며 “인터넷복권 최고 당첨금 제한에 따라 아파트 구입비로 10억 원까지만 지원한다”고 말했다.

내년 8월 완공될 잠실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43평형 분양권 시세는 현재 8억5000만∼10억 원, 조합원 추가부담금을 합한 실제 매입비는 11억∼13억 원 정도다. 따라서 10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발매 개시일인 2일부터 7일 오전 8시 50분까지 판매되는 복권이 이번 행사 대상이다.

주식로또 749는 총 49개 주식 종목 가운데 매주 월요일 종가 대비 목요일 종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 7개를 순위에 관계없이 골라 맞히는 인터넷 전용복권으로 가격은 장당 1000원. 당첨자는 매주 목요일 주식시장 마감 후인 오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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