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담장-방음벽 50곳에 덩굴식물 심기로

  • 입력 2006년 2월 2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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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콘크리트 구조물 벽면이 푸르게 바뀐다.

서울시는 종로구 청운동 청운중학교, 중구 회현동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맞은편 석축 등 23개 자치구 50곳 6.9km 구간의 담장과 방음벽 등의 벽면에 덩굴식물을 심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의 ‘도시 구조물 벽면 녹화사업’의 하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담쟁이, 인동덩굴 등 덩굴식물 4만4000포기와 자생화 12만 포기, 나무 5만8500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조물 녹화사업은 콘크리트 벽면의 복사열을 흡수해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시는 2000∼2005년 총 453곳 73km 구간의 벽면 구조물에 덩굴식물 90만 포기를 심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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