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곳에 소방관 1명 안전책임진다

  • 입력 2006년 2월 1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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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546개 초중고교 모두에 안전교육을 전담하는 소방관이 1명씩 지정된다.

소방방재청은 어린이 안전종합대책의 하나로 '1학교 1소방관 담당 책임실명제'를 확대해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전국 초중고교 가운데 소방공무원이 안전교육을 하는 학교는 8804개.

방재청 관계자는 "그동안의 형식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재청은 소방관을 연 1회 이상 지정된 학교를 방문하도록 해 영상교육과 소화기 사용요령, 유사시 대응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의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년별로 특성에 맞는 교육 및 훈련매뉴얼을 작성해 활용하기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998~2000년 어린이 10만 명당 사고 분포에 따르면 한국은 14.8명으로 미국(10.2명), 일본(5.8명),영국(3.8명)에 비해 크게 높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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