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주가는 지난달 주가지수가 크게 떨어진 기간에 28.29% 급락했지만 이후 주가지수가 반등한 때에는 21.08% 오르는 데 그쳤다.
급등락 기간을 거친 우리투자증권 주가의 회복 비율은 86.82%로 시가총액 50위권 기업 가운데 가장 낮았다. 또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주가의 회복 비율도 각각 89.69%와 88.83%에 머물렀다. 이번 통계는 주가가 크게 떨어진 지난달 16∼23일을 주가 하락기로, 24∼27일을 반등기로 잡고 산출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금융업종이지만 은행주 주가는 상대적으로 빨리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급등락 이전보다 오히려 더 올라 회복 비율이 각각 108.40%와 100.52%였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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