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12월2일 대전서 연주회

  • 입력 2005년 11월 3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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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이 자신의 영혼을 노래해 줄 ‘악기’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1887∼1982)을 선택했다면 한 세기 후, 그 사람은 당 타이 손으로 옮겨갔다.”

음악가 사이에서 이런 격찬을 받는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사진)이 2일 오후 7시 반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강당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매주 열리는 ‘KAIST 문화행사’의 송년 공연. 당 타이 손은 이날 쇼팽, 모차르트, 포레, 드뷔시의 작품 10여 곡을 연주한다.

그는 1980년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했다. 그리고 악곡 형태별로 쇼팽 곡을 가장 뛰어나게 연주한 피아니스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 3개(폴로네이즈상, 마주르카상, 콘체르토상)를 받았다. 관람료는 무료. 042-869-2291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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